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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추억팔이 #워킹홀리데이, 필리핀 어학연수, MMBS, 농장, 공장
    한국을 떠나기전~! 2018. 5. 2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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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대학2학년을 마치고 워킹홀리데이 시작


    우체국 선착순 지원 방식이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인비테이션을 받지 못하고 다른 나라를 찾던중 짧은 시간안에 인비테이션을 받을수있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습니다.


    당시는 영알못 (영어를 잘못하는) 이었기 때문에 필리핀 어학연수를 받고 싶었기 때문에 한국 유학 에이전씨를 통해서

    -> 필리핀 어학연수 2개월+ 호주 어학연수 1개월+ 호주 딸기농장 취업 을 권했고 그렇게 필리핀 에 가게 됩니다!



    필리핀의 어학원이 몰려있는 세부 바기오 마닐라가 아닌 MMBS 어학원으로 연수를 갔습니다. 리조트를 개조하여 운영하는 어학원이여서 다른 어학원과 다르게 매우 넓은 부지를 소유하고있어 많은 액티비티를 즐길수있는 어학원 이었습니다. 또한 한국인이 많이 있는 곳이 아니었기때문에 나름 로컬 라이프를 즐길수있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주로 일본친구를 사귀어 영어를 많이 늘렸습니다.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할까요?


    필리핀의 어학연수가 끝이나고 호주로 가게되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저를 딸기 농장 컨트렉터가 기다렸고 (한국인입니다)

    그의 차를 타고 카불쳐로 가게 되었습니다. 도착 다음날 호주 어학연수 1개월을 하기로 되어 있었기때문에 카불쳐에 있는 어학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어학원의 학생은 3명뿐이고 시설은 거의 없는것과 다름없고 유학원 자체도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국 유학 에어전씨에 항의를 하게 되었고 유학비를 환불받았으며 바로 일을 시작하는것으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딸기농장 컨트렉터한테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말로만 듣던 닭장 같은 쉐어 하우스를 운영하여 (방4개 화장실 2개의 집에 14명이 살았습니다.) 그곳에 무조건 살아야하고 (1주일 쉐어비는 85달러) 일을 하기위해서 왜이팅 하는 인원은 집에서 반이상이 었습니다. 심지어 자신에게 잘보이는 사람부터 일을 시켜주는 양아치 같은 운영을 하고있었습니다. 

    (그 한국인 농장 컨트렉터는 집을 8개를 돌렸고 추후에는 더 많은 집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나쁜놈들이 돈을 많이 벌었네요...)


    그집에서 1주일을 살면서 분위기를 많이 살폈습니다. 다른길은 없는 것인가.. 그렇게 찾아본 썬브리즈번에서 아직 악마는 아니지만 악마로 변신중인 다른 컨트렉터와 컨텍을 하여 다른 농장으로 이주를 하였습니다.!


    아직 악마 변신 중이던 다른놈은 일은 바로 시켜주었습니다. 일감도 많았고 딸기 비시즌이었기때문에 돈은 많이 벌지는 못했으나 나름 차를 살정도로 돈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1달이 흘러 그악마가 슬슬 본색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소주를 좋아하고.. 소주는 당시 10달러였습니다. 동생이라고 강요하고 아무튼 꼰대 중의 꼰대인과 동시에 집을 쉐어하는 사람들을 막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호주 도착 1달만에 많은 일들을 겪고 스스로 자립을 하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브리즈번 시티로 가게 됩니다.!!


    브리즈번 시티로 이주할때쯤 대학교 동기 동생도 워홀을 왔습니다. (시급을 이야기하더니 한국에서 3일만에 오더군요 ^^)

    그친구와 외국인이 운영하는 에이전씨 문을 두들겼습니다. 그중 돈을 많이 벌수있다는 공장으로 취직을 알선해 주는 AWX에서 광우병 주사를 맞고 설명회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곳도 많은 한국인들이 취직을 하고싶어서 대기를 하고있었습니다. 그곳 메니저들은 사람들에게 연락처를 받아 먼처온 순서대로 공장컨텍을 시켜 주었습니다. 


    자랑 아닌 자랑은 저의 키는 185가 넘었고 근육도 있는 체형입니다. 저를 본 메니저는 급하게 나온자리가 있는데 혹시 오늘 바로 공장으로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했고 같이온 동생과 같이 일을 시켜주면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룰루랄라 즐겁게 도착한 곳은 브리즈번 빌루엘라에 위치한 TBROS 육가공 공장이었고 저의 포지션은 트라이프워셔 였습니다.

    급하게 인원을 구한 이유는 1달도 안되서 관두는 한국이 직원 때문에 힘이쎈 직원을 보내달라고 공장에서 에인전씨에게 클래임을 하였고 우연하게 제가 눈에 띄어서 가게 된거였죠.. 



    위의 사진으로 확인 할수있듯이 소의 우를 세척하여 다음공정으로 넘겨주는 포지션을 하였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면서 좋은점은 하루에 정해진 마리수의 소를 잡으면 그날 일은 끝나는 워라벨? 이 좋은 직장이고 소고기를 싸게 사먹을수있었습니다 ^^


    보통 아침 6시에 출근해서 오후 2시 30분~3시면 일이 끝났습니다. 시급은 21불이었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제가 일을 그만두고 몇달뒤에 한국인들이 파업을 하였고 임금을 23불로 올렸다는 거였죠... 저와 같은 한국인들은 AWX를 통해서 공장에 들어갔기때문에 에어전씨가 시급에서 몇달라를 때먹는? 구조였고 AWX는 공장에 저임금의 한국인들을 공급? 하는 일을 했던거였죠.


    2탄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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